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4.1℃
  • 맑음대구 7.4℃
  • 구름많음울산 6.9℃
  • 흐림광주 6.3℃
  • 구름많음부산 9.0℃
  • 흐림고창 1.3℃
  • 맑음제주 6.9℃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1.1℃
  • 구름많음금산 1.7℃
  • 구름많음강진군 3.6℃
  • 구름많음경주시 3.5℃
  • 구름많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주총] 박한우 기아차 사장 “올해 美·中 수익성 강화”

“신차 앞세워 판매 개선…인도 시장도 조기 안착 노력”
정의선 사내이사 선임…박한우·최준영 대표 체제 유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15일 “올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제7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미국,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고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겠다”며 “차별적 경쟁 우위를 지속해 수익성 개선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K3, K9 등 신차 출시와 상품성 개선 모델들의 호조로 4년 연속 5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며 “유럽에서는 산업 수요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했고 중남미 등에서도 선전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박 사장은 올해 선진국의 금리 인상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경영환경은 나빠지고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앞세워 수익 개선을, 신흥 시장은 판매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닦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신형 쏘울을 투입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중국에서는 새 K3와 KX3 등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확대하고 가동률을 개선할 것”이라며 “처음 진입하게 되는 인도 시장에서는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고 말했다.

 

이어 “SUV 시장 확대에 주목해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의 생각을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을 즐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안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박한우 사장과 최준영 부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도 기아차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대표이사는 맡지 않는다. 이는 책임경영 강화와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장악력을 높이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전무)가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사외이사 후보인 남상구 가천대 석좌교수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장으로 재선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