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7.5℃
  • 연무서울 3.0℃
  • 박무대전 2.2℃
  • 박무대구 5.1℃
  • 박무울산 6.3℃
  • 박무광주 4.5℃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0.0℃
  • 구름많음제주 7.8℃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현대·기아차, 美 시장서 ‘악전고투’…SUV 성장 ‘위안’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자동차 시장 여름 시즌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략적으로 내놓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의 경우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2일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총 5만1752대를 팔아 전년 동기(5만4063대) 대비 판매량이 4.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준중형 SUV 투싼은 17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을 쓰며 선전했다. 투싼은 지난달에만 1만1360대를 판매해 올해 누적 판매 8만1309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약진한 셈이다.

 

올해 출시한 콤팩트 SUV 코나도 월간 판매량 4000대를 넘어서며 효자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준중형 해치백 벨로스터도 판매량이 13%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싼타페와 쏘나타는 각각 8275대, 9548대를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올 뉴 싼타페 출시를 계기로 판매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5만31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5만6403대) 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다만 중형 SUV 쏘렌토가 1만1982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이밖에 소형 해치백 리오와 중형 세단 옵티마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빌 페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리오와 쏘렌토의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판매량 증가는 고무적”이라며 “리오와 스팅어가 자동차 시장평가기관 JD파워의 어필 어워즈를 받았고 여름에 기획한 서머 베스트 밸류 이벤트도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