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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아·현대車, 머스크 망언 덕분에 1월 폴란드 판매 1·3위 차지

머스크, 나치 강제수용소 해방기념일 직후 “나치 범죄 죄책감 버려라” 발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나는 나치다”, “히틀러를 사랑한다” 등의 발언과 함께 독일 극우정당 지지 연설을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차그룹의 폴란드 매출 증대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스크가 지난달 폴란드 최대 나치 강제수용소인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해방 국제기념일 이틀 뒤 독일인 정치집회에서 “독일인들은 나치 범죄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뒤 폴란드에서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거의 50% 급락한 것이다.

 

폴란드자동차산업협회(PZPM)는 11일(현지시간) “테슬라는 1월 전기자동차 판매 부문 선두자리를 잃고 4위로 주저 앉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1월 전기차판매 선두 주자는 기아가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2위, 현대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앞서 슬라보미르 니트라스 폴란드 스포츠장관은 머스크의 나치 범죄에 대한 논란이 되는 발언을 용납할 수 없으며, 전면 불매운동을 촉구한 바 있다.

 

2025년 1월 폴란드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총 1121대의 새 전기자동차가 팔렸다. 하지만 유독 테슬라는 48.8% 급락, 고작 103대 판매에 그쳤다. 한 해 전인 2024년 1월에는 무려 4500대 이상이 팔린 것에 견주면 판매가 급락한 것이다. 결국 테슬라 전기차의 폴란드 시장점유율은 2024년의 약 27%에서 2025년 1월에 9.2%로 크게 줄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도날드 투스크(DDonald Tusk) 폴란드 총리와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폴란드는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이다. 최 권한대행과 투스크 총리는 작년 양국 수교 35주년 계기 두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비롯한 긴밀한 고위급 교류 모멘텀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 하고, 교역·투자,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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