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흐림동두천 11.3℃
  • 흐림강릉 11.2℃
  • 구름많음서울 12.6℃
  • 흐림대전 13.5℃
  • 연무대구 12.7℃
  • 연무울산 10.1℃
  • 흐림광주 15.3℃
  • 흐림부산 11.7℃
  • 흐림고창 10.7℃
  • 흐림제주 14.6℃
  • 흐림강화 8.7℃
  • 흐림보은 12.8℃
  • 흐림금산 13.5℃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10.7℃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오세훈 시장 효과에 재건축 ‘들썩’

한국부동산원, 4월 첫째 주 아파트값 동향
강남·마포·강동구 전셋값, 하락세 이어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으로 강남을 비롯한 주요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1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전세가격은 0.13% 올랐다. 각각 지난주보다 0.01%p씩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두 달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강남3구를 비롯해 노원, 마포 등 주요 재건축 사업의 기대감이 높아져 상승폭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0.06%)의 경우 송파구(0.10%)가 방이동 재건축과 문정·신천동 역세권 단지, 강남구(0.08%)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단지, 서초구(0.08%)는 방배·서초동 주요단지, 강동구(0.04%)는 상일·명일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양천구(0.07%)가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동작구(0.07%)는 상도·대방동 주요 단지, 영등포구(0.04%)는 영등포동이 주로 올랐다.

 

강북(0.04%)의 상승폭은 지난주와 비슷하게 확대됐다. 노원(0.09%), 마포구(0.05%)에서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상계·중계동 및 성산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성북구(0.04%)는 정릉동, 은평구(0.02%)는 구산·갈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금리 상승 및 세부담 강화와 2.4 공급대책 구체화 등으로 매수세 위축과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0.27%)은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는 지난주 0.36%에서 0.34%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안산시(0.85%)가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시흥시(0.86%)는 은계지구 위주로, 의왕시(0.83%)는 오전·고천동 재개발 추진 지역, 안양 동안구(0.70%)와 오산시(0.48%)는 개발호재가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구축 위주로, 부천시(0.45%)는 중·상동 구축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방(0.19%)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03%)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하락 전환한 마포구(-0.01%)와 강남구(-0.02%), 강동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전셋값 급등 피로감 및 계절적 비수기,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수급 안정세를 보이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도 0.11%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16%→0.15%)은 상승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18%→0.16%), 8개도(0.14%→0.13%), 세종(0.06%→0.15%) 등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