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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금리인상‧매물적체에 매수자 관망

'강남3구' 강남‧서초는 비교적 상승…송파 4주째 내림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리 인상과 추가 가격 하락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하락폭이 확대 됐다.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6월 2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0.02%)과 수도권(-0.03%) 아파트 매매가격이 각각 –0.01%p 줄어 감소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서초·용산구는 상승했고, 강남·영등포·동작은 보합을 기록했다. 나머지 20개 구는 하락을 나타냈다.

 

강북의 경우 노원구(-0.04%)는 월계·상계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04%)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호가가 하락하며, 은평구(-0.02%)는 매물이 적체된 녹번·응암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강북 전체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01%)의 상승세는 계속됐지만, 5월 4주 이후 상승폭은 계속 축소하는 모습이다.

 

강남 3구의 경우 서초구(0.02%)가 서초·잠원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강남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 송파구(-0.01%)는 가락·장지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이외 강동구(-0.02%)은 매물적체 영향이 있는 강일·명일동 위주로, 구로(-0.02%)·강서(-0.02%)·관악구(-0.01%)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가격 하락 우려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매물 누적으로 가격을 낮춘 급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는 등 약보합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지난주와 같이 -0.05%를 기록했고, 경기는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이천시(0.30%), 안성시(0.08%), 성남 분당구(0.04%) 등은 상승했지만, 시흥시(-0.18%), 화성시(-0.12%), 수원 권선구(-0.11%)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세값이 지난주(-0.01%) 대비 –0.01%p 하락한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0.01%에서 -0.03%로 하락폭이 늘었다. 지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다.

 

서울은 지난주 보합에서 다시 -0.01%로 하락 전환했다. 전반적으로 금리인상 우려, 높은 전셋값 부담, 월세로의 수요 이전 등의 영향이 있는 가운데 강북권 구축 위주로 하락폭이 늘면서 서울 전체가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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