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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1년 8개월만에 하락 전환…전세도 보합세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서울 자치구 11곳 하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추가 금리인상과 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압력이 맞물리며 서울 집값이 1년 8개월만에 하락 전환됐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1곳의 아파트값이 떨어졌고, 6개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매매가는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5월 넷째 주(-0.02%) 이후 20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것이다.

 

강북은 14개구 전체가 하락 전환됐다. 이같은 하락 이유는 매물이 적체되고 급매물 거래 위주로 거래되면서 강북구(-0.03%), 노원구(0.03%), 도봉구(0.02%)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와 강남구가 0.01%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송파구(0.00%)는 보합세를 그 외에 강동구, 동작구가 모두 0.01% 하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글로벌 통화긴축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매수심리 크게 위축된 가운데, 추가 금리인상‧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압력 맞물리며 약 1년 8개월 만에 서울 전체 하락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2% 하락했다. 8개구 가운데 2개구가 하락하고 1개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계양구(0.06%)는 작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00%)는 대체로 관망세 보이며 보합 전환 됐다. 동구(-0.03%)는 송현동 중소형 위주로, 연수구(-0.01%)는 송도‧연수동 일부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0.00%) 보합 전환됐다. 경기도의 집값 상승세를 유지하던 용인 수지구 등 4구가 하락전환됐다. 의왕시 등 9개구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천시(0.21%), 안성시(0.12%) 등은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대체로 관망세 짙어지는 가운데, 용인 수지구(-0.03%)는 풍덕천‧죽전동 위주로 급매물 거래되며 하락 전환됐다. 안양 동안구(-0.16%)는 전세가격 하락과 동반하여 하락폭 확대되며, 2019년 8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경기 전체 보합 전환됐다.

 

서울 전셋값(0.00%)은 지난 2019년 6월 넷째 주 이후 135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서울 25개구 중 9개구에서 하락세를, 6개구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전세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대출금리 인상 부담 등으로 인해 매물이 누적된 영향이라는 게 부동산원 설명이다.

 

강북 14개구(-0.01%)에서 성동(0.00%)·광진구(0.00%)에서 보합 전환됐고, 노원(-0.04%)·성북구(-0.02%) 등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며 강북 전체 가격이 하락 전환됐다.

 

강남 11개구(0.00%)에서는 동작구(-0.02%)는 상도·사당·신대방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1%)는 장지동 (준)신축과 가락·풍납동 구축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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