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9 (월)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4.7℃
  • 연무서울 3.3℃
  • 흐림대전 1.2℃
  • 구름많음대구 4.7℃
  • 맑음울산 4.5℃
  • 흐림광주 3.0℃
  • 맑음부산 5.4℃
  • 흐림고창 -0.5℃
  • 구름많음제주 7.3℃
  • 맑음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4.0℃
  • 맑음경주시 5.0℃
  • 구름많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글로벌 이슈] 법인세 15% 주장 트럼프가 몰고 올 세계적 파장 '관심'

모든 나라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대선 전 금리 인하는 '반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까지 금리 인하 반대 발언을 하고 있고, 모든 나라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와 법인세율을 15%까지 인하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에 불러올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가 핵심인 '트럼프노믹스'(트럼프의 경제정책)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면서 대선 전까지 기준금리를 낮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제정책의 핵심은 낮은 이자율과 세금"이라며 "이는 세계 각국의 사업가들을 불러들일 좋은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2017년 법인세율을 21%(기존 39%)로 낮춘 일을 소개하면서 "이번 임기는 15%까지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9월 금리인하를 시행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트럼프는 우선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먼저 낮추고 물가를 잡아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이날 인터뷰에서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의 발언은 Fed에 던지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된 것으로 9월 금리인하로 경기가 더 좋아지고 주가가 오르면 경기부양의 효과를 줘 여당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트럼프는 인터뷰를 통해 미국 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기도 했는데  그는 결국 높은 관세가 자국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보고 미국 무역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을 꼽았다. 그는 "우리의 자동차와 농산물 산업 보호에 대한 추가적인 조치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특히 모든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10%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서 미국에 10%보다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유럽연합(EU)을 언급하면서 "그들은 우리를 폭력적으로 대우한다"며 "우리 자동차를 수입하지 않는데 우리는 그들의 차를 수백만대를 수입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기차에 대해서도 "난 전기차에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자동차 100%를 전기차로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대만이 여기(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겠지만 이후에 다시 자기 나라로 가져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을 상대로 대만을 지킬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는 "대만이 오히려 돈을 더 내야한다"며 "그들은 우리를 보험회사 취급하고 있다. 위협은 커지고 있지만 대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더 주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 모회사를 두고 있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한 제재도 완화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니 틱톡은 미국 시장에서 경쟁할 자격이 있다"며 "틱톡이 없다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이 회사들의 주인인 마크 주커버그만 좋아할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당선 될 경우 틱톡에 대한 제재도 완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 전기차 확대 정책 등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IRA의 전체나 일부를 폐기할 계획이냐는 질문의 직답은 피했지만 "IRA는 인플레이션을 낮추지 않고 오히려 높였다"고 비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