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3.1℃
  • 구름많음서울 0.6℃
  • 맑음대전 -1.2℃
  • 박무대구 0.4℃
  • 연무울산 2.9℃
  • 구름많음광주 0.1℃
  • 맑음부산 6.4℃
  • 맑음고창 -3.2℃
  • 구름많음제주 3.9℃
  • 구름많음강화 -1.6℃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2.9℃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국감] 유동수 "국세청과 FIU, 정보 보존기관 일치시켜야"

"국세청 FIU에 정보관리 실태 통지해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탈세 공조 차원에서 받는 FIU(금융정보분석원)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사후관리에 의문이 제기됐다.

 

21일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청 내부에서 FIU 특정 금융거래정보가 실제로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를 파악할 방법이 없다”며 “활용이 끝난 정보의 경우 별도 시스템에 보관되는 것이 아니므로 정보의 목적 외 열람 및 사용이 얼마든지 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국세청은 조세 부과 목적으로 FIU로부터 특정 금융거래정보를 제공받고, 받은 정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 FIU에게 통보하고 있다. 그러나 제공받은 정보를 사용하고 난 후 폐기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다는 게 유 의원의 지적이다.

 

국세청은 활용한 정보 중 출력문서 형태는 폐기하지만, 전산시스템에 업로드 되는 FIU정보의 삭제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FIU 정보의 경우 10년 동안 국세청 전산시스템에 보관되지만, 무엇이 보관돼 있는지에 대한 기록은 5년만 보존하게 되어 있다. 5년만 지나면 FIU로부터 어떤 정보가 제공됐는지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FIU정보 관리를 위해 2014년말 FIU통합정보분석시스템 구축을 완료, 현재 가동하고 있으며, 권한 대상자의 제한적 목적에서만 열람과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FIU측의 정보제공 내역 보존기간이 5년이며, 국세청 내 전산자료 보존기간은 10년이란 시차가 있기에 사후관리 차원에서 보존기관을 10년으로 맞출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정부 내부서도 나오고 있다.

 

유 의원은 “FIU가 국세청에 제공하는 정보 기록의 보존기간과 국세청이 FIU에서 제공받은 정보의 보존기관을 일치시키고, 국세청은 FIU에 정보의 관리 실태까지 통지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