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5.4℃
  • 맑음대전 6.2℃
  • 맑음대구 9.3℃
  • 맑음울산 7.2℃
  • 맑음광주 7.3℃
  • 맑음부산 8.5℃
  • 맑음고창 4.2℃
  • 구름많음제주 8.2℃
  • 맑음강화 2.9℃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7.4℃
기상청 제공

최창원 SK 의장 "스스로 경계해야 할 시점…솔선수범 리더십 필요"

최창원 의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주재…리밸런싱 결과 점검 및 경영환경 공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SK그룹 산하 계열사 CEO들에게 ‘기본과 원칙’ 준수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한 뒤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25일 최창원 의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CEO들과 함께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창원 의장은 “삼각파도 등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이해관계자들은 SK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각 계열사)리더들은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용기를 갖춰 해법을 찾아내 돌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창원 의장은 ▲반도체 사업의 지속적인 혁신 ▲배터리 밸류체인 캐즘 극복 ▲재무건전성 지속 강화 ▲리더들의 ‘기본과 원칙’ 리더십 복귀 등을 SK그룹이 직면한 주요 당면 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각 계열사 CEO들은 “시장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질문·우려에 대한 해법을 지속적으로 찾아 답하는 것이 경영의 본질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책무”라면서 “주어진 과제를 책임감 있게 풀어나감으로써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각 계열사 CEO들은 미래 대비를 위해 올해에도 운영개선(O/I)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분야인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운영개선은 기본과 원칙의 문제”라며 “이를 통한 비용 절감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각 계열사 CEO들은)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해 변화를 주도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각 계열사 CEO들은 지난해 추진한 리밸런싱의 경과를 점검하고 최근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각 계열사는 앞으로도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강화 등 운영 효율화에 더욱 집중해 체질을 혁신하고 AI 등 미래 시장을 선점할 체력을 비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사업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의 지속, 중국산 저가 공세에 따른 석유화학 업종 불황 등 그룹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 외부 우려 존재 등에 인식을 같이 했다.

 

더불어 각 계열사 CEO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 등 ‘삼각파도’의 영향에 맞서려면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 고도화로 본원적 경쟁력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최창원 의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각 계열사 리더들이 업의 핵심과 본질을 짚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스스로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솔선수범 리더십과 SKMS(SK그룹 고유 경영철학) 회복을 바탕으로 성과를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는 장용호 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유영상 SK텔레콤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