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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현대차, 인도시장 2위 자리 놓고 타타모터스와 경합”

‘압도적’ 1위 마루티 스즈키 점유율 41.6% …4월 차값 4% 인상
현대차, 15% 안팎 점유율…타타, 마힌드라와 치열한 2위 다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인도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놓고 타타모터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점유율은 15% 안팎이며 기아자동차의 점유율은 10% 안팎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자동차 산업은 급속히 확장돼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순위 3위, 생산 순위 세계 4위에 올랐으며, 인도 시장의 압도적 시장지배 사업자는 마루티 스즈키(Maruti Suzuki)가 고수하고 있다.

 

인도 현지 통신사 <아니(ANI)>는 18일(뉴델리 현지시간)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루티 스즈키가 4월부터 자사 차량 가격을 최대 4%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시장은 스즈키 등 일본 브랜드, 타타모터스와 마힌드라 등의 인도 제조업체, 현대와 기아와 같은 한국 브랜드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지난해 마루티 스즈키와 타타 모터스, 현대, 마힌드라 등 4개 차 메이커가 인도 시장의 80%를 차지했다. 나머지 20%는 다른 10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나눠 가졌다. 마루티 스즈키는 시장점유율 41.6%로 압도적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시장지배 사업자인 마루티 스즈키가 이번에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제조원가와 운영비 상승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압박과 공급망 중단, 원자재가격 변동 등 주변 악재가 즐비한 가운데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마루티 스즈키 관계자는 “소비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 최적화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늘어난 비용의 일부를 시장에 전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가격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가격 인상은 모델마다 다르다.

 

현대차와 타타, 마힌드라는 각각 10%에서 15% 사이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토요타와 기아는 5~10% 사이를 오가며 경합 중이다. 인도의 하위 7개 자동차 브랜드는 각각 시장의 약 1%를 차지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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