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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박진영 주무관 ‘12월의 관세인’ 선정

9200억 가상자산 환치기 적발 공로
AI 마약 지침서·신종 마약 차단 등 업무 유공자 시상
국민안전·AI 혁신 주도한 4개 팀에 ‘핵심가치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은 가상자산을 이용해 9200억 원 규모의 불법 환치기를 저지른 국제 조직을 적발한 박진영 대구세관 주무관을 ‘2025년 12월 이달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진영 주무관은 가상자산을 매개로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서 약 7만 8000회에 걸쳐 9200억 원 상당을 불법 송금·영수 대행한 국제 조직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조직은 베트남인과 귀화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가상자산의 익명성을 악용해 외환 당국의 감시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분야별 유공 직원 시상에는 IT 기술과 정밀 분석 역량을 활용한 사례가 눈에 띄었다.

 

이아름 주무관(부산세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관세청 최초의 마약 검사 지침서인 ‘마약 검사 백문백답’을 제작, 통관 검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윤은영 주무관(본청)은 국내 미보고 신종 마약류 ‘4-Pro-DMT’ 성분을 확인하고 식약처에 임시 마약류 지정을 요청해 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심창훈 주무관(경남남부세관)은 급유선 도면 분석을 통해 은닉된 선박용 경유 18㎘를 적발, 물류 감시 역량을 증명했다.

 

김동구 주무관(평택세관)은 개인정보 도용을 통한 불법 통관 공모자들을 적발해 조사 분야 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심사 분야' 유공자에 부산세관 양윤하 주무관, ‘권역내 세관 분야’ 유공자에 구진모 주무관을 선정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최고의 업무성과를 달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핵심가치상’의 영예는 4개 팀에게 돌아갔다.

 

‘명예긍지’ 분야에서는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무려 5,527배나 높은 발암물질 장신구를 적발해낸 이영주·장성문·성창렬 주무관(국민안전 수호팀)이 선정됐다.

 

‘소통협력’ 분야에서는 유전자 분석 기법으로 일본산 가리비를 태국·미국산으로 둔갑시킨 사례를 잡아낸 김무단이 사무관과 김우용·김홍관 주무관이 수상하며 국민 식탁을 지켰다.

 

 AI 툴 10종을 개발해 수출 지원에 앞장선 도예희·이재연·박현정 주무관(원산지-FTA I팀)은 '변화 혁신 분야'에 선정 됐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에서 전자통관시스템 및  위기 속에서 수출입 물류 피해를 최소화한 김성창·김승중 사무관, 안윤하 주무관(재난대응팀)이 각각 '책임헌신 분야' 수상팀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불법 총기류 국내 반입 위험성 분석을 통해 범부처 ‘사제 총기 대응 합동 T/F’를 구성하고, 국내 사제총기 집중단속을 실시해 불법총기류 차단에 기여하는 등 국민 안전을 확보한 강승현 사무관, 한송희 주무관, 전창훈 주무관('K-Customs 불법총기헌터스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정과제 추진 성과를 창출하고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적극적으로 포상해,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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