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0.0℃
  • 흐림강릉 3.6℃
  • 박무서울 1.6℃
  • 박무대전 1.0℃
  • 대구 7.0℃
  • 흐림울산 6.7℃
  • 흐림광주 2.3℃
  • 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0.8℃
  • 흐림제주 7.8℃
  • 흐림강화 0.3℃
  • 흐림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1.1℃
  • 흐림강진군 4.2℃
  • 흐림경주시 7.3℃
  • 흐림거제 7.6℃
기상청 제공

임재현 31대 관세청장 취임...“연공서열·연고주의식 인사 관행 탈피하겠다”

“경제회복에 전력 다하겠다”
“전문성 끌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성과 중심의 인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이 29일 제31대 관세청장으로 취임했다.

 

임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글로벌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정책수단을 총동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이어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수요자가 체감하는 지원정책을 만들어 갑시다”라며 “전국 50개 세관 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적극행정으로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임 청장은 “공정한 과세와 안정적 재정 수입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관의 핵심은 포용과 공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의적 조세회피 행위는 엄단하여 공명한 과세질서 확립에도 소홀해서는 안된다”며 “아울러 세수의 안정적 확보는 국정 운영의 선결 조건인 만큼, 체계적인 세수 관리로 국가재정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청장은 ‘국민의 안전’을 강조했다. 민생을 위협하는 물품은 사전에 차단하고 반사회적 무역범죄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마약범죄 직접 수사 확대 등 권한이 커진 만큼 역량도 빠르게 키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통관, 납세, 물류 전 과정에서 관세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행정 혁신도 약속했다. 임 청장은 디지털 무역시대에 맞게 전자상거래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내일 출범하는 ‘전자상거래통관과’를 밝히면서 “관세청의 강점인 데이터와 신기술 역량을 업무에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 청장은 조직개편을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관세청은 20년만에 30일부터 조직 구조개편을 진행한다. 임 청장은 이를 토대로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고 관세행정의 혁신을 실현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임 청장은 “다만, 개편 초기에는 일부 혼선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현장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이 새로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용적인 목표를 담은 중장기전략을 수립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 청장은 ‘국민의 관세청’, ‘조직의 전문성’, ‘공렴 정신 통해 국민 신뢰 확보’ 이 세가지를 약속했다.

 

서비스의 수요자인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불합리한 관행과 행정 편의주의적인 법 집행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개인과 조직의 전문성을 끌어내기 위해 청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일은 성과 중심의 인사”라고 생각한다며 “연공서열·연고주의식 인사 관행에서 완전히 탈피해 능력있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관리자와 직원을 우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세정 기관으로서 더욱 엄격한 윤리 기준을 세우고, 제복공무원으로서 명예와 긍지를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1964년생(55세) ▲대일고 ▲연세대 경제학과 ▲성균관대 법학(박사) ▲행시 34회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과장.소득세제과장.법인세제과장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