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19.4℃
  • 맑음서울 14.0℃
  • 구름많음대전 12.9℃
  • 흐림대구 13.1℃
  • 구름많음울산 18.2℃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6.9℃
  • 구름많음고창 8.8℃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12.0℃
  • 구름많음보은 8.1℃
  • 맑음금산 8.7℃
  • 구름많음강진군 10.6℃
  • 구름많음경주시 17.2℃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정책

금감원, 공매도·허위공시 등 불공정행위 적극 대응…특사경 확보 추진

테마별 기획조사에 역량 집중…대기업 1대 1 밀착 분석, 회계투명성 강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공매도나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에 감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14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자본시장이 투자자보호를 기반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불공정거래 조사와 공시제도·회계감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우선 불법 공매도나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대상으로 하는 테마별 기획조사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진행, 특별사법경찰관 지명 등 실효성있는 불공정거래 조사수단을 확충할 계획이다.

 

금감원 직원이 금융위원장 추천과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서울남부지검장) 지명을 거쳐 특사경으로 지명되면 검사 지휘 하에 통신 조회와 압수수색, 출국금지, 신문 등 강제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다양화, 첨단화 되는 자본시장 범죄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오픈 API 제공범위를 확대해 투자자의 정보활용도를 높이고 사업보고서의 공시 적정성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DART에 빅데이터 기법 등을 활용하는 미래지향적 혁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노사관계, 환경,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공시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회계감독도 강화한다. 무자본M&A 등 분식위험기업에 대한 감시 수준을 높이고 위법행위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50대 상장사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는 1대 1 밀착분석과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회계법인의 중대 감사부실이 발생했을 경우 감사인과 대표이사에 엄중 조치를 취해 회계법인의 책임성도 강화한다.

 

또한 금융회사 이사회와 주기적으로 소통을 시행해 핵심 임원후보군 관리절차를 마련하고 이사회 핸드북을 발간해 바람직한 지배구조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권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융권 갑질행위와 부당내부거래, 비금융 계열사 투자위험 등도 집중 점검한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이날 ▲안정 ▲포용 ▲공정 ▲혁신 등 4대 핵심기조를 중심으로 다양한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가계·자영업자부채, 취약업종 기업부채 등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이 실물경제에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과 감독을 강화하고 고령자나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레그테크를 도입해 규제준수의 부담을 완화하는 등 새로운 시장 참여자의 원활한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금융사의 핀테크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