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 (일)

  • 흐림동두천 12.1℃
  • 흐림강릉 15.8℃
  • 서울 13.6℃
  • 대전 13.4℃
  • 흐림대구 17.4℃
  • 울산 16.2℃
  • 흐림광주 12.6℃
  • 부산 16.1℃
  • 흐림고창 11.9℃
  • 제주 14.1℃
  • 흐림강화 11.4℃
  • 흐림보은 13.6℃
  • 흐림금산 13.6℃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16.2℃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집에서 맛집 즐겨볼까?...더위와 고물가 에 ‘홈스토랑’ RMR 인기

고물가와 무더위 이어지자 ‘요노(YONO)’ 트렌드 확산하며 RMR 인기 지속
식품업계, 검증된 맛집과 협업한 레스토랑 간편식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고물가와 계속되는 더위 속에 ‘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값비싼 외식 대신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 

 

RMR은 외식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집에서도 전문 식당 못지않은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 온라인몰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RMR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최근에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요노(YONO, 오직 하나만 산다)’로 변화하고 있어 RMR 및 HMR 등 간편식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에서는 검증된 맛집과 협업한 레스토랑 간편식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은 서울 3대 양념구이 맛집으로 알려진 조박집과 협업해 ‘마포조박집양념구이’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조박집은 45년 전통의 내공으로 짭조름한 양념에서 나오는 진한 감칠맛과 마늘의 향긋한 풍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양념 돼지갈비 전문식당이다. 

 

‘마포조박집양념구이’ 제품은 최근 소비자들의 취식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해 저온 숙성으로 부드럽고 깊은 맛을 살렸으며, 신선한 도드람한돈과 조박집의 비법 양념, 제조 방법 등을 활용해 식당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감칠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서울 유명 양념구이 맛집과 도드람의 만남으로 출시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마포조박집양념구이 제품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도드람 측 전언이다.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 시시호시는 대만의 맛집 ‘키키 레스토랑’의 ‘비빔면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키키레스토랑은 한국인들이 대만 여행 때 즐겨 찾는 현지 맛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인기 메뉴인 비빔면은 현지에서 RMR로 출시돼 대만 여행시 꼭 구매해야 할 기념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시시호시에서 판매하는 비빔면은 ‘파기름 맛’으로, 방부제 없이 물과 밀가루만으로 자연건조해 만든 면과 키키레스토랑만의 비법 특제소스가 담겼다. 대만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던 비빔면을 한국에서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오뚜기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레스쁘아’와 협업해 시그니처 메뉴의 맛을 구현한 프렌치 어니언스프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선보였다. ‘레스쁘아 프렌치 어니언스프’는 프랑스식 정통 레시피로 완성한 어니언스프로, 오래 볶은 국내산 양파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적포도주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바게뜨와 슈레드 모짜렐라 치즈가 함께 구성돼 전문점 수준의 고소하고 녹진한 스프를 즐길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집에서도 편리하게 프리미엄 레스토랑의 스프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아워홈은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인 사보텐과 협업한 RMR 제품 ‘메밀소바’를 출시했다. 아워홈 사보텐 메밀소바는 사보텐 정통 방식으로 숙성한 깊고 진한 가쓰오부시를 넣은 비법 소스를 활용해 남다른 풍미와 감칠맛을 자랑한다. 

 

갈은 무, 고추냉이, 파 후레이크가 후첨 토핑으로 별도 동봉돼 있어 더욱 시원하고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돈가스, 새우튀김 등 다양한 튀김류를 곁들이거나, 고추냉이를 함께 넣어 즐기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검증된 맛집과 손잡고 내놓는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집에서도 저렴하고 간편하게 유명 맛집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며 “고물가와 요노 트렌드 확산 등으로 RMR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