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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or광고?’…유통가 탄탄한 스토리텔링형 CF 도입 ‘붐’

탄탄한 연출의 ‘스토리텔링형 광고’ 통해 브랜드 메시지 효과적으로 전달
브랜드 추구 가치 및 제품 특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스토리로 주목도 높여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최근 유통업계에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잡은 ‘영화 같은 광고’(스토리텔링형 CF) 도입 붐이 일고 있다.

 

5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같은 광고’가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기존 광고 형식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에 더욱 몰입하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텔링형 광고 형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특히 영화적 연출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도, 브랜드의 개성과 가치를 자연스레 전달해 소비자의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네스프레소, ‘기차 안 미스터리’…유머와 몰입감 있는 연출로 브랜드 정체성 각인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지난 1월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라는 주제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네스프레소 커피를 보물로 묘사하며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맛’을 강조한 영화 형식의 유쾌한 커피 추리극으로, 브랜드 앰배서더 김고은과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가 출연했다.

 

광고는 카미유 코탱이 연기한 상속녀가 보물로 여기는 네스프레소 커피 캡슐이 사라지면서 시작된다. 탐정으로 등장한 조지 클루니가 단서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셰프 역의 김고은과 셰프 역의 에바 롱고리아가 주요 용의자로 등장해 한층 긴장감을 더한다.

 

고급스러운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로, 짧은 시간 안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몰입감 높은 영화적 요소를 결합해 네스프레소가 제공하는 아이코닉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강조한다.

 

유쾌한 반전을 통한 호기심 자극과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이 광고는 공개 5주만에 유튜브 510만뷰를 돌파했다. 영상 공개 이후 평론가들의 호평은 물론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까지 이끌어내 네스프레소의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각인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코웨이, 느와르 장르의 드라마 형식…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로 주목도 높여

 

코웨이는 최근 느와르 장르의 스토리를 가미한 드라마 형식의 광고를 공개했다. 배우 김희애, 이규형, 최대훈, 최영준이 출연해 신제품 더블케어 비데2의 특장점을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예고편과 본편 3개로 제작된 ‘더블 시리즈’는 주인공들이 거품 낀 비데위원장의 실체를 비밀리에 조사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냈는데,

 

배우들의 정극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비데위원장(비대위원장)', '거품이 많다(버블세척)', '배후 조종 최측근(리모컨)' 등 중의적 언어유희 표현들을 담아 제품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각인시킨 것이 특징이다.

랭킹닭컴, 제품 특성에 맞게 1인 다(多)역…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브랜드 메시지 전달

 

국내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은 ‘네버엔딩 닭가슴살 랭킹닭컴’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행보를 담아내기 위해 배우 이시영이 1인 다(多)역으로 출연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여러 장르의 영화 스타일로 소화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유명 시퀀스를 오마주한 인트로 장면을 시작으로 액션, 홍콩영화, 스릴러, 코미디, 감성 멜로, 고전 서부극, 스파이물, 무협물 등 다양한 영화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맛의 닭가슴살 제품 특성과 매력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해당 영상은 몰입감 있는 연출과 배우의 열연이 영화 같은 인상을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영화같은 광고’ 들은 일반적인 광고 형식과는 차별화된 분위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의 주목도를 높이고,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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