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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관세發 경기침체 우려 확산…이복현 “금융시스템 안정성 강화”

7일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강조했다.

 

7일 이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금융 전문가들로부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금융시장‧산업의 발전‧감독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된 ‘2025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전체 회의에서는 이종오 금감원 부원장보와 임은택 신한은행 상무의 ‘금감원 디지털 금융 감독 방향 및 최근 금융권 동향’과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의 ‘금감원의 리스크 대응현황 및 향후과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이준서 자문위원장 주재로 주요 현안 및 미래 과제 등에 대해 자문위원 중심으로 각자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이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의 고물가‧고금리 지속 등 금융긴축 상황에서의 대응 노력과 금융산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 금융권의 신뢰 회복 유도 등 그간 중점 추진 사항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일관된 기조하에 업무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구조적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자본 시장 노력을 이어가며 금융권 내부통제 미흡 등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 원장은 내수 부진과 무역 갈등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대내외 산업환경 및 구조 변화 등에 대응해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업공개(IPO) 제도개선과 의결권 공시 등 주주가치 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IT부문 사고의 경우 시장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지원 방안 마련과 규율체계 확립 등을 균형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원장은 대형 불완전판매와 금융사고 예방 등을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중소금융의 지역‧서민 자금공급 역할 제고 등 금융권 본연의 역할과 기능 회복을 위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서 자문위원장은 장기간 지속되어 온 긴축의 여파와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에 따른 통상이슈 등으로 어느 때보다 금융산업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자문위원회가 국내 금융시장 및 산업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면서,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금융부문의 대표 자문기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종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주제발표를 통해 규제 개선과 엄정한 규율의 균형으로 AI‧데이터‧혁신금융, IT안전성‧보안, 전자금융업, 가상자산분야의 혁신적이고 안전한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하면서 금융감독 업무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양질의 금융감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은택 신한은행 상무는 금융권의 생성형 AI도입‧활용 현황, 디지털 전환 추진 사례 등을 설명했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 가능성과 국내의 내수 회복세 지연 등 올해 대내외 경제 및 금융 여건을 전망했다.

 

금감원은 이번 전체회의 이후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와의 소통 노력을 강화하고, 금융감독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감독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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