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23.4℃
  • 연무서울 17.6℃
  • 흐림대전 18.4℃
  • 흐림대구 19.7℃
  • 흐림울산 21.6℃
  • 흐림광주 18.1℃
  • 흐림부산 19.0℃
  • 구름많음고창 19.2℃
  • 구름많음제주 20.0℃
  • 흐림강화 15.7℃
  • 흐림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4℃
  • 흐림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세무사회, '회원 중심' 강화 2025회계연도 예산안 확정

예산절감, 회원체감형 지원 사업 강화
'회비는 회원에게 돌아가야'...회무 혁신 완성 예산 편성
제로베이스 예산 편성 기조 지속...낭비성·관행성 예산 전면 정비
회원사무소 인력 문제, 청년세무사 지원, 지방회 활성화 등 현장 수요 중심 편성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25일 2024회계연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제도 3대 혁신을 통한 세무사 황금시대’를 완성하기 위한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총 238억 2600만원으로 편성된 이번 예산안은 지난 18일 각 지방세무사회 예산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산결산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하여 요청한 사항을 모두 수용하여 전년대비 6억 8000만원 증액편성된 안으로 의결됐다.

 

또한 33대 집행부는 안정적인 회무추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회계연도 개시 이전에 전체 예산안을 확정함으로써 흔들림 없는 탄탄한 회무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세무사회는 “예산 절감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이란 슬로건을 주창하며 지난해부터 예산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임원 업무지원비 및 수당 전액 삭감 ▲회원 보수교육비 감액(동영상 병행에 따른 대관비 절감) ▲집행률이 낮은 항목의 과감한 통폐합 등을 통해 예산의 낭비 요소를 대폭 정리한 바 있다.

 

2025회계연도 예산안 역시 “회비는 반드시 회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원칙 아래 관행성·낭비성 예산 항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밀하게 검토하여 과감하게 축소했으며, 사업의 실효성과 현장 수요를 기준으로 예산을 배분하는 등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가 허투루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일회성 예산을 지양하고 효율성과 타당성, 균형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효율적인 선거관리를 위해 지난해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선거에 처음으로 도입했던 전자투표제도를 본회 임원선거에도 도입하여 참여율은 높이고 예산은 전년대비 63% 절감하는 획기적인 회무혁신을 이뤄냈으며, 경조비 지급 규정 개정, 구독회비 청구 지로 통합발송 등 약 5억 3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여 예산의 효율성과 회무의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2025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회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사업에 집중했다.

 

개업 초기 회원들의 회무 적응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신규 회원 지원책으로,‘신규세무사 웰컴키트’를 제작·제공하고, 실무 중심의 ‘세무사 매뉴얼’을 발간·배포하는 사업을 통해 신규 세무사에게 회무 초기 적응을 돕는 실질적 지원수단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 신설한 ‘1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 포상 예산’을 올해도 실시하는 등 회원사무소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사무실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높임으로써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동기부여와 함께 회원사무소의 고질적인 직원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예산안에서는 지방세무사회와 지역세무사회의 자율성과 활동 범위 확대를 위한 재정 기반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지난 집행부와 달리 각 지방세무사회가 지역 특색에 맞는 회무를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에 대한 선택권을 적극 반영했으며, 1988년 이후 동결되어 온 지역세무사회 운영비를 총 1억 1984만원 증액하여 지역세무사회의 위상과 기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현장중심의 회무체계 강화에도 역점을 두었다.

 

구재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산도 낭비는 줄이고, 반드시 회원을 위한 곳에 쓰겠다는 원칙을 고수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예산의 편성과 집행 전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철저히 확보하고, 회원 중심의 회무 운영과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예산안이 낭비성, 소비성 예산은 줄이고 회원을 위한 주력사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산편상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2025회계연도 예산안은 오는 6월 30일 개최하는 제63회 정기총회에 상정하여 회원들로부터 승인을 받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가상자산과 쥐(rat)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최근 가상자산 ‘오지급’ 사고가 발생했다. 단순한 입력 실수, 이른바 팻핑거(fat finger)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숫자 하나를 잘못 눌렀을 뿐인데, 그 결과는 62조 원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로 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거래소는 바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기술은 준비되고 있었지만, 실수는 그보다 빨랐다. ​이런 일은 결코 낯설지 않다. 몇 해 전 한 중견 수출업체가 수출 실적을 달러가 아닌 원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국가 전체의 수출액이 10억 달러나 과다 계상되는 일이 있었다. 첨단 시스템과 자동화가 일상화된 시대지만, 휴먼에러는 여전히 우리의 곁에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사람의 실수’를 전제로 한 제도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가상자산은 분명 편리하다. 국경을 넘는 송금은 빠르고, 비용은 적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림자도 존재한다. 비대면·익명성이 강하고 사용자 확인이 어려운 특성 탓에, 돈세탁이나 사기, 불법 외환거래에 악용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특히 가상자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


인기뉴스